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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상용화 눈 앞으로…수혜보는 장비·부품주는?

박소영 기자

다음달 1일부터 5G 주파수를 송출, '세계 최초 5G' 준비에 나선 이통 3사가 이달 중 5G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전국망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조만간 5G 장비공급업체 계약을 마무리 짓고, 내년 3월 5G 상용화 일정을 맞추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슨을 5G 장비공급업체로 선정한 뒤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망구축에 돌입한 상황. LG유플러스는 여기에 화웨이를 더한 총 4개 업체에서 장비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12월 1일 5G 첫 전파를 쏜다는 계획이다.


5G 망 구축 단계인 만큼 관련 장비·부품업체가 주목을 받을 것을 전망된다. 실제 이통3사는 소량의 장비를 수급해오다가 본계약 체결 이후 점차 수요를 늘릴 예정이다.

특히 5G는 넓은 주파수 대역인 3.5㎓와 28㎓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지국에 들어가는 안테나 장비 수요가 크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5G 초기 NSA방식 망을 구축하는 구간에서는 기지국과 그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들이 우선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5G망 장비가 단독 사용되는 구간이 확대되면 백홀 장비업체 실적이 개선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5G 관련주인 유비쿼스(47%, 7월 2일~11월 13일 종가 기준), 오이솔루션(38%), 이노와이어리스(22%) 등은 코스닥 부진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했다. 이 외에 와이솔, 케이엠더블유, 쏠리드, 서진시스템, 다산네트웍스 등도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 통신사업자의 5G 장비 공급업체 선정작업을 마치고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에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장비와 부품업체들의 공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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