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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농부들' 전국 최고 강소농으로 선정

블로그 및 홈페이지, 공동브랜드 등 돋보여
신효재 기자

(사진=화천군)

화천군은 지역 대표 강소농 자율모임체인 ‘화천 농부들’이 전국 최고의 강소농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화천 농부들’은 지난 20일~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전국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중소규모 강소농 경영체 간 공감대 형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벤트로 올해는 강원도의 ‘화천 농부들’을 비롯해 각 도에서 8팀이 참가했다.

2017년 10명의 회원들로 결성된 강소농 ‘화천 농부들’은 6차 사업의 첨병으로 꼽힐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쳐 미래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화천 농부들’은 결성과 함께 시작한 블로그 소모임이 어느덧 100여 회를 넘어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취급 품목도 자색와송, 산초기름, 산마늘, 고추, 한과, 버섯, 비타민 나무, 블루베리 등 각양각색이다.

이외 홈페이지와 공동 브랜드를 제작하고 스토어팜에 입점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홍보와 판매로 외연을 확장해왔다.

지난 2월 농업회사법인으로 전환한 ‘화천 농부들’은 올해 강원농협지역본부 목요직거래장터를 비롯해 ‘찾아가는 금요장터’, ‘강원도 DMZ 평화생태 장터’ 등을 진행 중이다.

이에 화천군은 화천읍 내에 ‘화천 농부들’의 활동공간인 공동판매장을 열어줬으며 공동브랜드 포장재 지원은 물론 e-비즈니스 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학습을 도왔다.

회원농가들은 지난 2년 간 e-비즈니스 교육을 3회 수료하고 일부는 스마트폰 활용 지도사 1, 2급 자격증을 취득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들이 새로운 상품을 마음껏 실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해 농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준웅 ‘화천 농부들’ 대표는 “화천군과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하다"며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화천 농부들’은 지난해 강소농 도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2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경영개선을 통한 소득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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