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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 美 드라마 기생충 출연 논의 중, “봉준호 감독과 만났다”

유지연 이슈팀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HBO 드라마 '기생충' 출연 의지를 드러냈다.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코믹북에 따르면 마크 러팔로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코믹엔터테인먼트 엑스포 C2E2에서 '기생충'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마크 러팔로는 "봉준호 감독과 만났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의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 드라마에 기택(송강호 분)으로 출연하고 싶다. 현재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으며, 출연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크 러팔로는 미국 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놀랍다. 나는 봉준호 감독을 사랑한다. 그가 놀라운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만약 내가 '기생충'에서 무언가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영광이다. 출연한다면 멋진 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 역시 오스카 4관왕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드라마는 '기생충'이 가진 주제의식, 동시대 빈부격차에 대한 이야기를 오리지널로 블랙코미디, 범죄드라마로 더 깊게 파고 들어갈 것이다. HBO의 '체르노빌'처럼 5~6개의 완성도 높고 밀도 있는 TV 시리즈로 나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봉준호 감독은 "너무 이른 기사로 틸다 스윈튼, 마크 러팔로 이야기가 나왔는데 공식적인 사항은 전혀 아니고 저와 아담 맥케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바이스', '빅쇼트' 등을 연출하고 최근 HBO에서 제작한 '석세션' 시리즈를 통해 호평을 받은 아담 맥케이와 함께 드라마판 '기생충'을 만들기로 했다.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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