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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예측하고 VR로 고친다"…선박안전도 '디지털'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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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경제로 전환을 추진중인데요. 조선·해운 등 해사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장을 예측해 VR 기술로 선박을 수리를 하는 등 디지털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드론이 거대한 철골구조 사이를 비행하며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살필 수 없는 곳까지 드론을 활용해 원격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가상현실, VR기술을 적용해 선박 수리를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제 LNG운반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상공간을 통해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80개국 선박의 안전을 검증하는 한국선급이 제시한 '디지털 기술' 중 일부입니다.


[김대헌 한국선급 디지털기술원장 : 눈에 안보이는 4차산업 기술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적용되서 고객들에게 실용적으로 선급 서비스를 해나가는 것이 구체적인 목표입니다.]

특히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크다는 선박의 특성상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선급은 선박 선체와 기관에 각종 센서를 장착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입니다.

이후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면 고장을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 선박의 검사 신청에서부터 증서 발급까지 최적화된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과정에서 획득되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선급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한국선급은 2025년까지 ICT를 활용한 선박안전 기술 개발을 상당부분 마치고, 이후 자율운행 선박 원천기술 개발 등 기술 주도권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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