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업바이오] 네오펙트, 코로나19를 성장 기회로…홈재활 사업 본격화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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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 속에서 회사 성장의 기회를 찾은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 재활 솔루션 전문 업체인 '네오펙트'인데요. 코로나19로 원격의료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국내에서도 홈재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병원. 뇌졸중 환자가 센서가 달린 장갑 형태의 의료기기 끼고 게임을 하면서 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네오펙트가 만든 스마트 재활훈련 솔루션입니다.
병원에서만 이뤄지던 이 재활치료를 이제 집에서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네오펙트가 홈재활 분야 첫 사례로 '규제 새드박스' 승인을 받은 겁니다.
회사는 홈재활 제품과 솔루션을 내놓기 위해 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병원 재활과 비교해 재택 기반의 재활이 효과가 있는지 보는 겁니다.
[반호영 / 네오펙트 대표이사 :
양산부산대병원, 한양대병원, 국립재활원 등 3개 기관에서 진행할 거고요. 총 11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을 할 겁니다. 그리고 빠르면 12월부터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네오펙트는 이미 미국에서 홈재활 효과를 확인만 만큼 국내 임상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올 1월 미국에서 재활전문클리닉을 인수했으며 3월부터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격 재활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홈재활이 가능해지면 환자의 치료 편의성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의료 사각지대도 해소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습니다.
[반호영 / 네오펙트 대표이사 :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 차제가 (병원까지) 가는 것도 힘들고, 원격이라는 것이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고, 의료진이 매일 매일 붙어있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갭을 메워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네오펙트는 꾸준한 신제품 개발로 디지털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 글러브를 포함해 선보인 제품은 7개. 회사는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2~3개 제품을 더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반호영 / 네오펙트 대표이사 :
새로운 제품은 스마트 테이블이라고 해서 실버케어에 쓰일 수 있는 제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고요. 스마트 코치라는 제품도 실버케어와 재활에 쓸 수 있는 제품도 나올 예정입니다. 내년 초에는 폼체커라든지, 다양한 정형외과에서도 쓸 수 있고, 재활의학과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들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성장 모멘텀으로 바꾼 네오펙트. 내년 회사가 보일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