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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화제人]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 “홈재활 규제 샌드박스 1호 네오펙트가 꿈꾸는 재활 플랫폼”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
김원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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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 부장

코로나19 사태로 병원 방문하기가 참 복잡하기도 하고 꺼려지는 요즘인데요. 국내에서는 이런 가운데 원격의료 시행을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재활 플랫폼 제공 기업인 네오펙트가 홈 재활 부문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이 되기에 이르렀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를 모시고 재활 플랫폼과 원격의료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네오펙트 회사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A. 저희 네오펙트는 인공지능, IOT 이런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아날로그 기반의 재활치료를 디지털로 혁신하는 그런 회사입니다. 이걸 통해서 재활환자들, 특히 이제 뇌졸중이나 치매 그리고 근골격계 환자들,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집에서도 잘 치료를 받을 수 있게끔 그러한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Q. 얼마 전에 미국의 의료법인인 커뮤티니리헵케어 회사를 인수해서 현지에서 원격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좀 말씀해주시죠.

A. 미국은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의 40%나 됩니다. 그만큼 헬스케어 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재활만 따로 떨어트려 본다면 미국의 외래 재활 시장은 약 40조 정도 됐고요. 그리고 홈 재활, 홈 케어 포함해서 홈 재활 시장이 약 120조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 시장은 이렇게 엄청나게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자체가 상당히 쪼개져 있는 시장입니다. 이 시장의 1위 업체, 1위 업체, 이런 서비스를 하는 1위 업체가 5%, 시장점유율 5%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쪼개져 있고 또 그 시장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소위 이제 맘앰팝이라고 해서 자영업자들 치료클리닉 하나 이렇게 가지고 있는 동네, 동네 클리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가 그런 시장이고요.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이 시장이, 이 시장이 이런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 시장의 어떤 대부분의 행위들이 노동력 기반, 아날로그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이 직접 하는 그런 대부분의 시장이고 비용도 대부분이 그런 노동력, 인건비 위주의 그런 시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시장의 파이는 고령화로 인해서 계속 커지고 있는데 시장의 어떤 하나하나의 개개인의 클리닉 단위로 본다면 어떤 매출이나 이익 성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 시장을 저희가 가진 디지털 기술을 통해서 혁신할 수 있다, 라고 저희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술을 가지고 마치 이제 새로운 펀드멘탈이 바뀌는, 예를 들어 예전에 그런 아날로그 기반의 전화기기에서 스마트폰이 나온 것처럼 이 시장이 어떤 디지털 기술을 통해서 이 시장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이 시장의 헤게모니를 저는 바꿀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CRC는 작은 그런 클리닉입니다. 이걸 인수함으로써 여기에 저희의 기술을 여기에 접목시켜서, 이 시장도 디지털 기술이 들어가게 되면 새로운 혁신이 만들어지고 매출과 이익 성장이 일어날 수 있다, 라는 그러한 저는 그런 가정을 하고 일종의 파일럿으로 이 CRC를 인수를 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인수를 한 이후에, 저희가 올해 초에 1월 달에 인수를 했는데요. 그 이후에 COVID가 터지고 나서 다른 클리닉들은 COVID가 터진 이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오히려 COVID가 터지고 나서 저희가 가진 그런 디지털 기술과 원격재활 기술을 이 CRC에 도입을 하고 나서 매출과 수익이 오히려 늘어나는, 그리고 다른 클리닉의 대응하지 못하는, 원격재활을 적용하지 못해서 대응하지 못하는 다른 환자들이 저희 CRC로 오는 그런 현상까지 벌어져서 이러한 CRC를 통해서 우리가 세웠던 가정, 기술의 혁신이 이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다, 라는 것을 저는 이미 체험을 했고 향후에는 이러한 사례들을 미국에서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


Q. 그만큼 미국 시장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CRC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을 잠식해가겠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A. 저희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고 CRC는 하나의 작은 실험무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향후에 자금이 더 확보가 되면 이 자금을 기반으로 미국 내에서 이러한 사례들을,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 거고 그걸 통해서 미국의, 아까 말씀드린 외래 재활 시장 40조, 홈 케어 시장 120조가 되는 시장을 이 아날로그 기반의, 이런 과거의 기술만 가지고 있었던 시장을 디지털로 혁신한다면 이 시장에서의 헤게모니를 우리가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재활 시장에 어떤 변화가 왔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아무래도 이제 사실 코로나가 오게 되면 일단 환자들이 병원에 오는 걸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또 홈 케어 자체도 누군가가, 치료사가 집으로 가서 서비스를 해주는 건데 우리나라는 사실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런 홈 케어 시장이 없는데 미국은 숫자에서 보시다시피 환자들이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대부분 홈 케어를 더 선호합니다. 물론 이제 외래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좀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분들이 홈 케어를 받으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이 그렇기 때문에 많이 큽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이 홈케어 시장 자체도 위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것들을 원격에서 하게 되면 이분들이 기존의 서비스를 제대로 다시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리고 또한 사실 가장 큰, COVID가 큰 영향을 준 것은 사람들의 인식의 문제를 저는 바꿨다고 생각을 합니다.

Q. 사람들의 인식을 바꿨다고요?

A. 사실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의료진들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변화를 상당히 두려워하고 또 변화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사실은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Q. 일단은 안전해야 되니까.

A. 일단 안전해야 되기 때문에 본인들이 교과서에서 배웠던 그런 예전의 치료 방법이나 그런 것을 많이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원격의료라는 이런 새로운 서비스, 이런 기술들이 들어왔을 때 그분들이 COVID 이전에는 상당히 많은 경우에 미국에서도 메이저, majority들은 상당히 거부감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여전히 원격의료의 최첨단이라고, 가장 빠른 미국에서조차도 원격의료의 전체 의료서비스에 차지하는 비중이 10%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매켄지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거의 60%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COVID로 인해서.

Q. 60%요? 깜짝 놀랄만한 숫자네요.

A. 그만큼 많은 경우에 이런 COVID로 인해서 사람들이 언택트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Q. 진짜 병원을 방문해서 얼마나 절차도 복잡하고 오지 말라고 하잖아요.

A. 지금은 또 미국은 COVID가 더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계속 진행이 가속화될 것이고 물론 이제 COVID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되돌림이 있겠죠. 다시 병원에 갈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렇지만 이미 어느 정도 이것에 대해서 편리성을 맛본 분들이 다시, 이게 되는구나, 이거 이렇게 해도 되네, 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될 거란 말이죠. 그래서 시장이 어느 정도는 그런 되돌림이 있겠지만 우리가 가야 되는 메가트렌드는 결국 가게 되어있다. 그리고 COVID로 인해서 그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전에 문재인 글러브라고 해서 네오펙트의 스마트 글러브를 문재인 대통령이 끼고 나오면서 상당히 이슈가 됐었습니다. 스마트 글러브는 어떤 제품인가요?

A. 저희가 사실 주로 이제 국내에서는 병원 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일반 소비자분들은 좀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사실 주위에 뇌졸중 환자들이 있지 않다면 사실 저희 제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희가 이제 국내 재활병원에, 재활병원이 400~500개 정도 되는데 저희가 저희 제품 한 가지 이상의 제품을 쓰는 병원이 한 200여 개가 넘습니다. 물론 이제 그중에는 스마트 글러브를 쓰시는 병원도 있고 저희의 다른 제품을 쓰는 병원들도 있지만 저희의 여러 라인업 제품 중에 한 개 이상의 제품을 쓰는 병원이 200여개 이상이 되기 때문에 저희가 기본적으로 타겟으로 하고 있는 재활의학과에서는 저희 회사와 저희 제품이 인지도가 꽤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래도 여전히 어떻게 보면 재활의학과 시장 자체, 재활 시장이라는 재활기기 시장 자체가 한국 시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한국 시장만 보고 이 제품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업체들이 외국의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한국 시장만 바라보고 제품을 개발하기에는 사실 ROI가 나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미 40여 개국에 저희 제품을 병원 대상으로 팔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판매망들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R&D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국내 사업을 그런 식으로 계속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Q. 지난 6월에 정부에서 규제 샌드박스 첫 타자로 네오펙트를 선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A. 저희한테는 저희 회사와 또 저희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큰 의미가 있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이제 저희 입장에서는 국내에서 저희가 어찌 됐든 미국에서 사업을 한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한국 회사이고 저는 한국인입니다. 저희가 만든 좋은 서비스를 한국에서 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희한테는 큰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장 큰 숙원인 원격의료 서비스의, 내국인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는 어떻게 보면 저희가 1호 업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1호 업체로서 저희가 하나의 어떤 좋은 선례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를 주위에서 많이 듣습니다. 특히 이제 장관님도 꼭 이 서비스를 꼭 성공시켜서 이런 좋은 선례가 되어 주십사 하는 그런 당부도 말씀하셨고.

Q. 산업통상부 성윤모 장관 직접 회사도 방문하셨잖아요.

A. 네. 그래서 저희가 어떻게 보면 최초 기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 서비스가 잘 돼서 어떻게 보면 원격의료라는 이 분야에 있어서 저희가 재활이라는 특수한 분야이긴 하지만 이 분야에 있어서 좋은 사례가 되어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된다는 그런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Q.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가서 전문가들하고 원격상담을 받아 가면서 난치병들을 치료해나가는 이런 하나의 기술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효과나 이런 것들은 직접 외래 병원에 가서 하는 거하고 좀 어떤 차이나 있나요?

A. 궁극적으로 저희는 거의 유사하게 하는 것을 지금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임상을, 이제 규제 샌드박스 서비스를 하면서 임상을 하기로 정부와 약속을 했고 또 의료계와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런 임상 결과가 나와야지 제가 정확하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지만 저희 서비스 자체는 병원에서 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게 그런 서비스 플로어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가 만들어져있습니다.

Q. 임상은 언제쯤 시작하나요?

A. 바로 시작을 할 겁니다. 저희는 이제 병원에서 하는 임상, 병원 내부에서 의료진들이 저희 제품을 가지고 하는 임상에 대해서는 사실 임상을 이미 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이미 기존의 아날로그 치료 대비 저희 제품이 더 우수하다, 라는 그런 임상 결과가 이미 있고요. 그런데 원격에서, 의료진이 원격에서 이런 개입을 해서 하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이제 저희가 임상을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런 상황에서 저희는 분명하게 비슷한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서비스, 그러니까 의료서비스의 대부분의 병원에서 하는 것들을 거의 90% 이상 원격에서 할 수 있도록 사실은 모든 것을 만들어놓았습니다.

Q. 실버 케어 점유율 1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롱라이프그린케어를 인수하셨어요. 어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나요?

A.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의 실버 케어 전문회사입니다. 이건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냐면 이제 노인층, 고령층 분들을 케어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분들이 어떤 시설에서 케어를 받을 수도 있고 집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의 60~70% 정도가 이런 뇌신경계 재활을 필요로 하는 분들입니다. 치매나 뇌졸중이라든지 몸이 불편하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저희 제품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제 병원에서도 이런 분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의료진들이 아니라 저희 제품을 통해서 혼자서 쓸 수 있는 환경이 될 수가 있고 저희 제품이 또한 그런 롱라이프그린케어의 그런 각 서비스하는 주간보호센터에 저희 제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롱라이프그린케어를 가시면 저희 제품을 쓸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제 의료진에 받는 그런 서비스에 대한 그런 퀄리티의 서비스는 받을 수 없겠죠, 당연히. 의료진이 없기 때문에. 하지만 그러한 제품을 통해서 좀 더 체계화된, 기술이 접목된 실버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


Q. 와이브레인이라는 회사가 우울증 치료 전자약 임상 3상을 완료했다는 기사가 나오니까 네오펙트의 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었어요.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와이브레인은 기본적으로 신경에 어떤 뇌신경과 말초신경에 전기자극을 통해서 신경계통, 뇌신경계통의 병을 치료하는 전자약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Q. 그러면 네오펙트랑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네요.

A. 상당히 밀접하죠. 저희도 뇌신경계 재활을 하고 있고 이 와이브레인이 만들고 있는 전자약 플랫폼이 타겟으로 하는 질병군들이 물론 우울증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치매 그리고 뇌졸중 그리고 여러 가지 그런 뇌신경계 다양한 질병들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와는 상당히 밀접한 그런 시너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와이브레인의 25%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고요. 그래서 와이브레인은 기본 기술인 tDCS, VNS 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지금까지 나왔던 전자 기술 중에 가장 진보적인 기술입니다. 이 기술의 특징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미세전류를 쓰기 때문에 안전하고 또 제품 자체도 상당히 소형으로 만들 수 있다, 라는 소형화에 그리고 싸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존에 TMS라는 장비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큰 장비입니다. 그래서 그런 장비들은 주로 병원에서 많이 쓰이는데 사실 tDCS는 이만한 조약돌 모양의 그런 기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이 제품을 쓸 수가 있고 그래서 와이브레인은 이 임상 설계를 대부분 재택 치료 형태로 설계를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병원에서 이 제품에 대해서 컨트롤을 해주면, 처방을 내려주면 그 제품을 가지고 집에 가서, 환자분이 집에 가서 쓰실 수 있도록. 그래서 그걸 가지고 임상을 했더니 우울증이 개선됐다, 라는 그런 임상 결과를 받았고 향후에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치매도, 치매와 뇌졸중도 곧 임상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Q. 네오펙트 창업의 계기는 무엇입니까?

A. LA에서 저희 CTO를 만났습니다. CTO는 저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선후배 관계인데요. 사실 학교 다닐 때는 그렇게 잘 알지는 못했고요. 그런데 LA에 같이 어떻게 보면 저희 CTO는 거기서 박사과정 중에 있었고 저는 사업을 하면서 서로 이제 친해지게 됐고 그 와중에 저는 회사를 접고 동부에서, 버지니아에서 MBA를 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서로 동부와 서부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연찮게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이 산업이 핫하다, 아니면 이 산업이 돈이 많이 벌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창업을 한 건 아니고요. 저희 아버님이 뇌졸중으로 돌아가셔서 어렸을 때부터 뇌졸중에 걸린 환자와 가족들에게 어떤 고통이 오는지를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희 CTO가 이런 분야를 연구한다는 얘기를 우연찮게 듣게 돼서, 이건 꼭 한번 내가 현실화시켜봤으면 좋겠다, 이게 단순히 이제 대학에서 실험실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이런 것들을 현실화시켜서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 게 되면 제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고 그런 관점에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어렵더라고요.

Q. 향후 우리 네오펙트의 미래 비전, 어느 시점에서 회사가 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또 어느 시점에서 완전히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건지 이런 미래 비전 좀 마지막으로 한번 들려주시죠.

A. 저희는 그걸 내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면 이제 COVID로 인해서 원격의료 시장이 바로 저희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성숙되고 어느 정도 이 시장의 어떤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장에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준비해왔던 플랫폼들이 큰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시기가 내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앞서 제가 설명 드렸듯이 CRC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이런 어느 정도 성공 그런, 기술의 접목이 성공할 수 있겠구나, 라는 그런 확신이 들었고 또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 국내에서도 B2C 제품을 저희가 서비스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성과가 나타나는 게 내년이 될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성과가 나오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2021년이 되지 않을까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덧붙이실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죠.

A. 네오펙트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것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사실 고령화 사회는 이미 정해져 있는 미래라고 합니다. 전 세계가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고 또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더 빨리 이 고령화 사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하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에서는 사실 돌봄이 필요로 하는 사람보다 돌봄을 해줄 사람이 부족한 상황이 곧 도래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노동력에 의존한 그러한 서비스가 된다면 사실 이 사회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필연적으로 더 큰 문제를 파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사회문제 그리고 이 시장의 어떤 디멘드를 기술의 혁신을 통해서,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해나간다면 분명히 경제적인 그러한 리턴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저는 반드시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를 좀 더 지켜봐 주시면 분명히 그러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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