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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15만 전남 광양 부동산시장 광풍…신규분양에 쏠리는 눈

이군호 부장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 투시도 / ㈜한라 제공

6만5000여세대에 인구 15만2700명인 전남 광양시. 이 곳에서 2만여명이 한 아파트 청약에 몰렸다. 3.25세대 중 1세대가 청약에 나선 셈이다. 광양 아파트 분양 사상 처음으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과 최고 경쟁률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GS건설이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서 공급한 광양 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결과 428가구 모집에 1만9741명이 몰리면서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6개 주택형이 모두 해당지역에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B로 85가구 모집에 7980명이 청약해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양시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2019년 당시 6대 1의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광양 센트럴자이는 평균 46대 1의 경쟁률로 광양시 신규 분양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다.

이처럼 광양에서 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규제 청정지역이라는 점이다. 정부가 8월부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이 아니더라도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권에 대해서도 분양권 전매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들 지역에서 계약 후 6개월 이후면 가능했던 분양권 전매가 아파트 입주 때까지 금지된다. 하지만 광양은 정부가 집값 억제를 위해 쏟아내고 있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에서 빠져 있다. 정당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또 광양제철소 등 각종 산업시설과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생산도시라는 점이다. 광양제철소는 종사자만 6250명에 달한다. 광양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위치 중 핵심지역이고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연결하는 주·간선 항로상에 위치한 물류거점 항만 구비한 것도 장점이다.

항공·철도·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뛰어나다. 공항은 광양에서 여수공항까지 29㎞로 30분이면 연결 가능하고, 사천공항까지도 50㎞로 40분이면 닿는다. 고속도로는 광양~전주~서울간 고속도로(330km, 3시간40분), 광양~목포간 고속도로(106㎞, 1시간5분), 광양~부산간 고속도로(150㎞, 2시간) 등이 인접해 있다. 철도는 컨테이너부두 동·서측 전용철도와 진주~광양간 경전선(52㎞), 익산~순천 KTX(194.2㎞) 등이 있다.

신규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한라는 광양시 광영동 378번지 일원에서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를 이달말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8층 5개동 332가구로 전세대가 수요층에게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형으로 조성된다.

남향 위주의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고 대지레벨에 맞춘 동배치로 일조에 유리하고 주변경관 및 일조에 장벽이 없으며, 넓은 동간 배치로 사생활도 보호받을 수 있다.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교육특화공간(EDU-Garden)과 건강특화공간(HealthyGarden), 힐링특화공간(Healing Garden)으로 꾸며지는 한라비발디만의 단지내 조경특화공간도 돋보인다. 주변 근린공원에서 유입되는 녹지와 어우러져 아파트에서도 풍부한 녹음 속힐링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라 관계자는 "광양시에서 분양하는 빅 브랜드 단지로 인근에 광양제철소가 있어 배후 주거단지로서 손색이 없다"며 "모든 세대가 전용 84㎡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에게 선호가 높고 분양권 전매 제한 등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이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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