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1~3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4,315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일회성 요인인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고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든 4조 8,493억원, 영업이익은 5,953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차량 이동량과 병원 방문이 줄면서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보장 보험료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82.4%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6.5%포인트 감소한 79.8%를 기록했고,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로 인해 87.3%로 6.2%포인트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1분기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102.1%를 기록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