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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템 ‘다계통 위축증 치료제' 임상1상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정희영 기자



코아스템은 다계통 위축증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동맥을 통해 투여해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임상1상의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다계통 위축증은 임상적으로 파킨슨 증상을 보이지만 다른 신경계통의 이상증상이 동반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다. 현재까지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약 3~5년 후에는 단독보행이 어려워지고, 다양한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다.

또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 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근본적 치료제가 개발이 되지 못한 실정이며, 파킨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레보도파(Levodopa)를 사용하지만 약물에 대한 반응이 높은 상황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코아스템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와 발병 5년 이내 다계통위축증을 진단 받은 총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오픈라벨 및 단일 투약 방식으로 임상1상을 진행했으며, 치료목적 용량에 따라 총 3그룹으로 나눠 투약 경로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함과 함께 일부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혈장 수치가 약물 투여 이후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코아스템 연구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동맥을 통한 치료제 투여가 안전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혔다는 점과 다계통 위축증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전략으로 이어 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 측은 이번 임상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질병 및 이와 관련한 유사한 질병의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보다 더 노력하여 향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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