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조절·상담도 원격으로" 시그니아, 텔레케어 서비스 선봬

시그니아가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그니아 텔레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도시에 거주하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 보청기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그니아는 시그니아 앱을 통해 원격으로 청각 전문가가 보청기 착용자의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보청기 사용 전반을 케어 해주는 청각관리 솔루션 '텔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청기 착용자는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텔레케어 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사람은 개개인의 청력 상태에 맞게 보청기 소리 및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소리를 미세하게 조절하는 피팅 과정이 여러 차례 필요하다. 기존에는 이를 위해 매번 센터를 방문해야 했으나, 시그니아의 텔레케어 서비스를 활용하면 담당 청각 전문가가 원격으로 피팅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센터 방문의 번거로움을 대폭 줄여준다.

착용자는 일일 서비스 만족도 평가를 활용해 청취 상황 및 보청기 사용에 대한 구조화된 피드백을 청각 전문가에게 전달할 수 있다. 담당 청각 전문가는 이를 통해 착용자의 적응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누적된 고객의 상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적합이 가능하다.

텔레케어 서비스를 통해 청취 훈련도 가능하다. 청취 훈련 프로그램은 새 보청기를 사용하는 착용자가 보청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화 상황 및 청취 환경을 제공해 쉽고 효과적으로 적응 훈련을 도와준다.

시그니아 텔레케어 서비스는 시그니아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귓속형 보청기를 포함해 모든 시그니아 보청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텔레케어 서비스는 시그니아 센터에 방문하거나 청각전문가의 원격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텔레케어 서비스로 전문가를 직접 만나는 것과 동일하게 원격 조정으로 보청기 관리를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다"며 "편리하게 청각 전문가의 도움을 경험할 수 있는 텔레케어 서비스로 만족스러운 보청기 사용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