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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테크놀러지, '초고순도 불화수소 개발' 가짜 보도자료에 주가 급등락

회사 사칭 외부 세력에 의해 배포…일부 내용 오류
조은아 기자

램테크놀러지 당진 신공장 조감도


램테크놀러지가 '초고순도 불화수소 개발' 보도자료에 대해 회사를 사칭한 외부 세력에 의해 배포됐다고 밝혔다.

램테크놀러지는 23일 "'초순도 불화수소 기술 개발’ 이라는 제목으로 배포된 보도자료는 당사와 IPR 대행사에서 작성하지 않았다"며 "현재 배포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램테크놀러지 주가는 22일 가짜 보도자료가 기사화되면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23일 오전엔 전거래일보다 29.92% 상승한 1만,1550원까지 올랐다. 해당 보도자료가 허위란 사실이 알려진 이후 주가는 급락했고, 23일 2시 기준 8,350원에 거래 중이다.

램테크놀러지 측은 '가짜 보도자료' 내용 역시 일부 잘못 기재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10월 1일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정제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1월 15일에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다.

하지만, 문제의 보도자료에 담긴 '세계 최고 고순도 기체·액체 불화수소 동시 생산기술 개발'은 '초고순도 불화수소 생산을 위한 정제방법과 장치 개발'로, '순도 99.9999999999(15N)의 일본 기술력보다 앞선 기술력'이란 표현 역시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램테크놀러지는 초고순도 불화수소 정제를 통해 반도체용 불산 제품의 단일 금속 분순물의 농도를 1ppt 이하 수준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램테크놀러지 측은 "회사의 특허 등록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처럼 기사화되고 있어 주가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잘못된 자료로 인해 혼란을 드려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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