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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빗썸, LG CNS와 손잡고 NFT 거래소 설립한다

박지웅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LG CNS와 손 잡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설립에 나선다.

17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빗썸이 LG CNS와 협력해 NFT 거래소 개발에 나섰으며 올해 상반기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빗썸이 NFT 거래소 출시 여부를 놓고 논의만 진행해 오다가 전 세계적인 NFT 흥행을 보면서 NFT 분야에 대한 확신이 서자 사업 진출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실제 블록체인·NFT 시장조사업체 댑레이더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NFT 판매액은 전년보다 약 262배 불어난 249억달러(약 29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LG CNS는 앞서 신한은행과 손잡고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대비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플랫폼의 시범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한은 CBDC 외부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을 만큼 블록체인 사업 관련 국내 최다 수준의 개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빗이 지난해 5월 가장 먼저 NFT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어서 업비트가 지난 11월 NFT 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그동안 빗썸은 관계사를 통해 NFT 사업에 간접적으로만 참여해왔다. 빗썸은 지난해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와 총 120억원을 출자해 메타버스·NFT·블록체인·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빗썸라이브'를 설립했다.

빗썸은 빗썸라이브를 통해 NFT를 중심으로 향후 미래산업의 중심이 될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결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빗썸 측은 "최근 NFT 거래소 준비 작업에 나선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기업과 협력하고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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