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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hip] 별 걸 다하는 편의점…백화점ㆍ대형마트 뒤흔드는 '메기'로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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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죠. 오프라인 유통업계에는 위기일 수 밖에 없는데, 편의점은 오히려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근거리 쇼핑 수요가 늘어난 덕택인데, 편의점이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위협하며 업계 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값비싼 미용 기기나 스마트 기기를 원하는 기간 동안 빌려 쓸 수 있는 대여 서비습니다.

급하게 필요한 문서나 사진을 출력할 수 있고, 택배를 발송하거나 수령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편의점이 각종 이색 서비스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김성모 BGF리테일(편의점 CU) 홍보팀 책임 :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집앞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있고요, 고객분들이 편의점 방문해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연관 구매 효과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줄고 온라인 쇼핑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지만, 편의점업계는 날개를 달았습니다.

간편 식품이나 주류를 중심으로 근거리 쇼핑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큰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처럼 고가ㆍ대형 상품들까지 적극 판매하는가 하면 다양한 서비스로 이목을 끈 것도 주효했습니다.

"전국 점포망을 활용한 무한한 영역 확장 가능성에 대형 유통기업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통 대기업들은 저마다 편의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

최근 미니스톱 인수를 결정한 롯데그룹은 편의점과 다른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키우기 위한 실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체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과 라이브방송으로 편의점 상품을 판매하는 가 하면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점포 1만4000여 곳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퀵커머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미니스톱 인수에는 고배를 마셨지만 신세계그룹도 이마트24를 중심으로 편의점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고,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 역시 홈쇼핑 등 계열사간 연계 서비스를 늘리고 신시장 선점을 위한 M&A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로 편의점의 위세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미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편의점은 2020년 백화점 매출을 앞지른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형마트까지 앞서며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판을 흔들었습니다.

편의점이 점포 포화상태에도 무한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이면서 침체된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메기' 역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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