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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 추진...모태펀드 확대 조성

대기업 M&A 투자 위한 기업형 벤처캐피탈 도입 목표
박동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왼쪽부터 다섯번째)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투자애로·규제개선·벤처·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국내 중소벤처 기업 M&A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M&A 지원 펀드를 확대하고 투자 규제는 줄이기로 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2022 M&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M&A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가 지정・운영하고 있는 12개 M&A지원센터간 협업으로 진행됐다.

M&A 콘퍼런스에 참석한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창업-투자-성장-회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완결적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도 개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의 대폭적 확대와 M&A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과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M&A 전용 벤처펀드와 LP지분유동화펀드, 벤처재도약 세컨더리 펀드 등 중간회수 펀드를 지난해보다 3배 확대한 3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M&A벤처펀드가 기업인수를 추진하는 상장법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목적회사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M&A벤처펀드의 상장법인 투자제한비율을 현재 20% 이내에서 향후 60% 이내로 완화할 계획이다.

대기업이 M&A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일반지주그룹에서 허용된 기업형 벤처캐피탈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기로 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M&A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업계에서 수렴한 의견은 관계부처와도 협의해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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