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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hip] 액셀러레이터도 IPO...AC 1호 상장사는?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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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체 두 곳이 나란히 기업공개(IPO) 도전에 나섭니다. 벤처캐피털이 아닌 액셀러레이터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처음인만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조은아 기자가 두 업체들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최근 15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마무리한 퓨처플레이.

국내 1세대 액셀러레이터의 상장 도전에 SM엔터테인먼트와 홈앤쇼핑, 레드힐자산운용, DS자산운용, KT 등이 투자사로 가세해 화제가 됐습니다.

프리IPO를 통해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2,000억원으로 조만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입니다.

퓨처플레이는 단순히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재를 키우고 사업 모델도 직접 만들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 처음 이 회사를 만들었을 때부터 이런 엄청난 성장, 엄청난 기회를 저나 저희 회사에 있는 분들만 나눠 가지는 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나눠가질 수 있는 시스템, 플랫폼으로 진화해야겠다는 결심을 했고요. 이제 10년 차가 됐는데 드디어 그걸 공식적으로 합법적으로 더 많은 분들한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 IPO를 준비했습니다.]

또다른 국내 1세대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미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황으로 코스닥 입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020년 프리IPO를 마무리하면서 110억원 규모를 소프트뱅크벤처스, DB금융투자, 삼성증권, 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키움투자자산운용,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으로부터 투자받았습니다.

총 1,279만9,770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이 중 16%인 210만주를 공모할 예정입니다.

대전 대덕밸리를 거점으로 성장해온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상장을 계기로 국내 기술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시켜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 액셀러레이터가 산업으로 인정받는다는 게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 같고요. 이제 저희 같은 회사에 투자를 하게 되면 그런 회사에 대한 정보도 계속 보고 그런 회사들이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과정도 간접적으로 보고 또 그거에 대한 어떤 혁신의 결과물들, 또 어떤 성과도 같이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기대 효과가 있지 않을까...]

그동안 벤처캐피털의 상장은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의 상장 시도는 처음입니다.

과연 누가 먼저 상장에 성공할 지, 어떤 성과를 낼 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액셀러레이터의 상장이 국내 스타트업 시장을 한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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