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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예측 가능한 상시채용'… 홀수월 1일 신입채용 공고 게시

홀수월 1일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 일괄 게시… 이번 신입채용부터 AI 면접도 적용
최유빈 기자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이번 7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매 홀수월 1일마다 각 부문별 채용 공고를 일괄적으로 게시해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30일 밝혔다.

이전에는 각 현업부문마다 채용 공고 게시 시점이 달라 지원자가 수시로 사이트에 접속해 공고를 확인해야 했다. 새로 도입되는 방식은 지원자가 매 홀수월 1일에만 공고를 확인하면 돼 채용 시점 예측이 가능해진다. 채용공고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 일괄적으로 게시된다.

이번 7월 신입 채용은 ▲경영기획/지원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서비스 ▲플랜트운영/기술 ▲파이롯트 ▲품질 등 다양한 직무를 모집하며 14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또한 공고를 게시하는 시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각 공고별 채용 설명회가 열리고 지원자와 현직 담당자 간의 1대1 직무 상담도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7월 8일에 열린다.

이에 더해 이번 신입 채용부터 최초로 AI 면접을 적용한다. AI 면접은 AI가 지원자에게 질문을 하면 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 비언어적 요소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원자 이력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과 적합한 직무와 채용공고를 추천해주는 지원자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 채용 절차에서 더 지원자 관점을 고려하고 지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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