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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나면 '인생샷'부터 찍어야…셀프스튜디오 주목하는 유통업계

간편하게 사진 찍는 '셀프 스튜디오' 새로운 놀이 문화로 각광
유통 기업들 '인증샷' 무기삼아 오프라인 마케팅 전개

머니투데이방송 임규훈 기자 입력 2022-07-05 14:36:49
하이트진로가 인생네컷과 협업해 만든 '테라 전용 부스'(자료=하이트진로)

MZ세대를 중심으로 무인 사진관에서 원하는 분위기의 사진을 찍는 '셀프 스튜디오'가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그 동안 코로나19에 밀려 제대로 오프라인 마케팅을 벌이지 못했던 유통 기업들도 흐름에 발맞춰 셀프 스튜디오 기업과 함께 콜라보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셀프 스튜디오(셀프사진관) '인생네컷'과 협업해 자사 제품을 활용한 사진 프레임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진 프레임은 전국의 인생네컷 320개 매장에 적용되며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게 특징이다. 강남점과 홍대점에는 '테라 전용 부스'를 설치해 도심 속 자연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했다.

하이트진로가 인생네컷과 손잡은 건 셀프 스튜디오가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간편하게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가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셀프 스튜디오 가맹점 수가 크게 늘었다. 번화가를 찾아가면 셀프 스튜디오 앞에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을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을 정도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젊은 층부터 기성세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국내 대세 맥주 테라와 인생네컷이 만나 재미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프 스튜디오가 새로운 오프라인 마케팅 트렌드로 각광받으면서 여러 유통 기업들도 소비자들의 '인증샷' 성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석촌호수에 분홍색 거대 곰인형 '벨리곰'과 벚꽃 포토존을 설치해 전시 일주일 만에 약 8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롯데월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마련된 셀프 스튜디오 '그럴싸진관'에도 포토존 '벨리곰존'을 설치해 지난달 6일까지 운영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5일부터 여객터미널에 포토존을 포함한 공공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패션 기업 무신사는 지난 1일 강남에 문을 연 오프라인 매장 피팅룸에 이동형 디스플레이 'LG 스탠바이미'를 설치학 조명 색상을 바꿀 수 있게 했다.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해 옷을 입어보고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라이브 피팅룸은 원하는 색상으로 조명색을 바꿀 수 있도록 조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폼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임규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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