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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증가에 규제까지…사면초가 프랜차이즈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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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식업계는 위드코로나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한창이었습니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에 그 기대감마저 한풀 꺾였는데요. 외식 프랜차이즈는 물가부담에 최근 규제까지 시작되며 그야말로 '사면초가'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동안 배달로 버텼던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는 찰나였습니다.

물류대란에 각종 원자잿값 상승까지.

소비 심리에 찬물을 끼얹을까 가격인상을 미뤘지만 계속되는 비용상승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부터 저가형 제품 브랜드, 치킨부터 피자까지 안오른게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원자잿값 인상분 전체를 소비자가에 반영할 수 없어 일부는 본사가 감내하고 있기도 합니다.

인상된 만큼 소비자 가격을 올렸다가는 소비자들에게서 외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 : 원부자재 비용과 인건비 금융 플랫폼 비용 그리고 각종 서비스 비용까지 급등한 반면에 본사와 가맹점들은 그 인상분을 공급가나 소비자가에 반영할 수가 없어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올해에는 프랜차이즈 규제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임대료가 급등한 상권에 프랜차이즈 직영점 입점을 제한하는 법이 시행됐습니다.

어제(5일)부터는 광고·판촉 행사를 진행할때 일정 비율 이상의 가맹점주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가맹점법도 시행됐습니다.

물가 압박에 규제까지, 악재가 줄줄이 이어지자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맹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격인상 등에 제약이 있는 중소형 브랜드는 가맹점 확대가 유일한 활로기 때문입니다.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의 IFS 프랜차이즈서울의 참가 신청은 이미 지난 4월 마감됐고 신청 대기만 50여개 브랜드가 넘습니다.

하반기까지 모집이 진행됐던 예년과 비교하면 최근 브랜드의 가맹점 확대가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경기 불황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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