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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로 우주 산업 비용절감...국내 스타트업 스페이스맵도 우주 산업 진출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로 인프라 비용 최대 80% 감소
유민우 기자

AWS코리아 미디어 브리핑 세션에 참가한 클린트 크로저 AWS 항공우주 및 위성사업부 총괄(사진= 베이스컴퍼니 제공)

우주 산업에 클라우드를 활용함으로써 투자 비용이 절감되고 있다. 우주 장비가 없는 스타트업도 우주 산업에 진출하기 수월해졌다.

클린트 크로저 AWS 항공우주 및 위성사업부 총괄은 7일 개최된 AWS코리아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우주 산업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 활용을 강조했다.

크로저 총괄은 "AWS는 클라우드와 우주를 융합해 과거에 불가능했던 새로운 기회를 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설립해 고객들이 위성 데이터에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 스테이션(Ground Station)은 고객이 자체적인 지상국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없이 업체에서 인공위성 통제, 위성 데이터 처리, 인공위성 운용 확대를 수행하는 서비스다. 업체 클라우드에서 모든 인공위성 작업을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는 AW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우주 및 항공 업체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이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사용한 만큼 분당 기준으로 요금을 지불한다.

GSaaS는 자체 인프라 구축 비용을 60~80% 절감한다. 인공위성이 포착한 데이터를 그라운드 스테이션의 안테나를 통해 고객의 데이터 센터에 전달해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진다.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도 우주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EC2는 크기 조정이 가능한 컴퓨팅 용량을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웹 서비스다.

국내 스타트업 스페이스맵은 AWS 기술을 활용해 우주에서 발생하는 모든 의사결정 문제에 대한 최적의 답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스페이스맵은 EC2를 사용해 검색, 데이터 트래픽 최적화,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구현했다.

김덕수 스페이스맵 대표는 "클라우드 기술과 AI(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우주 발사체 충돌 위험도 실시간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간 우주 기술 개발은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워 정부 또는 대기업 주도로 진행됐었다. 우주 산업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인프라를 갖추지 않은 스타트업도 우주 산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유민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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