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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원격의료학회서 "뇌졸중 진단·관리에 원격의료 활용 필요 강조"

"원격 모니터링,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될 것…수가 적용해야"
문정우 기자

한국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 (자료=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JLK)는 지난 22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한국원격의료학회 뇌졸중 심포지엄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단 몇 분 사이에 놓치는 작은 정보로 장애를 넘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뇌졸중이란 것을 강조하며 원격의료를 통한 뇌졸중 질환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26일 밝혔다.

뇌졸중은 국내 전체 사망 원인 중 4위이자 한국인 장애원인 1위다. 야간·주말의 경우 뇌졸중 전문인력이 응급실에서 직접 대응하는 것이 어렵고 의료 자원과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뇌졸중은 골든 타임 내 정확한 조기 진단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의료 자원 부족 문제 해결은 중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의료·산업계 전문가들은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원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사전에 관리하고 뇌졸중 발생 시에는 원격의료를 통해 신속하게 병원 이송이 이뤄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범준 분당서울대 신경과 교수는 "위급한 상황일 경우 첫 번째 방문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만 아직까지도 재이송되는 경우가 많다"며 "뇌졸중 환자 발생 시, 병원 전 단계에서 원격의료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환자의 중증도를 빠르게 판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는 대학·중소병원의 효율적인 이송을 통해 뇌졸중 장애와 사망률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위선 제이엘케이 최고의학책임자 상무(전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및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장)는 "이미 국내외 여러 연구를 통해 고혈압 환자 대상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과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혈당이 떨어지고 있음을 알려줄뿐만 아니라 예측을 가능하게 해 심각한 저혈당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이엘케이는 골든 타임 내에 정확한 조기 진단을 통해 빠른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진단보조 솔루션과 원격의료시스템의 통합 활용성 검증을 위해 다양한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관련 발표를 통해 뇌졸중 진료와 사후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인공지능 기반의 원격의료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류 상무는 "만성질환에서 모니터링은 환자의 적극적인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뇌졸중 환자의 재발을 막고 사전에 해당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원격의료를 활용해 환자와 의사 간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만성질환 관리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이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이미 미국에서는 부여하고 있는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수가 책정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에 공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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