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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현대제철, 역대급 실적과 저평가 맞물려…하반기 반등 예상"-키움증권

이상현 기자

(사진=현대제철 홈페이지)

키움증권이 현대제철에 대해 역대급 실적과 역대급 저평가가 맞물렸다며 하반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221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컨센서스 8,141억원에 부합했다"며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3분기 실적(8,262억원)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별도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6% 오른 8,03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7,729억원)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의 실적호조는 제품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화물연대 파업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은 487만톤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그룹사향 자동차강판을 비롯해 고로와 전기로 모두 제품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올라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주가가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이후 중국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모멘텀 부재와 국내 주식시장 부진으로 현재 주가는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2.5X, 주가순자산비율(PBR) 0.23X까지 하락했다"며 "역대급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유지하면서 현대제철을 업종 Top pick으로 추천했다. 그는 "경기부양에 따른 중국 경기 모멘텀 회복과 미국 물가우려 피크아웃 및 달러강세 진정으로 올해 3분기 중 상승반전에 나설 것"이라며 "현대제철의 주가 저평가도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상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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