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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 무제한에 주거비도 준다…스타트업계 특명 "핵심인재 모셔라"

-주거비·도서비 지원, 직원 건강관리 힘쓰며 인재유지 사활
-팬데믹 이후 '워라밸' 중요성 더욱 커져…기업들 우수인재 선점경쟁 가속화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 기자 입력 2022-08-06 10:00:01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며 핵심 인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재가 곧 경쟁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출퇴근 시간이 긴 직원들을 위해 주거 비용을 지원하거나 자기 개발을 위한 도서구입비를 무제한으로 주는 곳도 생겨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리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와 직장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커리어리'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퍼블리는 장거리 통근을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사에서 출퇴근 4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주택의 전월세 지원금을 제공한다.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또 직원 스스로 일정을 관리하고 최적의 컨디션을 갖출 수 있도록 무제한 휴가 제도도 실시 중이다.

인공지능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하고 있는 '인덴트코퍼레이션'는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는 근무 시간 도중 여동구 요가마스터의 요가 수업을 매주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심신을 관리하고 '번아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구성원의 건강을 위해 '브이리뷰'를 도입한 모든 건강식품 쇼핑몰에 매달 1번씩 원하는 건강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00% 무료 종함건강검진, 본인외 가족에는 70% 할인된 비용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직원들의 자기계발 지원을 위해 도서비를 무제한으로 지급하고, 매월 팀원별 개인 목표를 설정한 뒤 달성여부에 따라 홈서비스 업체 '미소'(miso)의 청소 이용권을 제공하는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성취감을 고취하고 활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목표 달성을 통해 청소 이용권을 지급 받은 직원들은 집 정리정돈 또는 청소 서비스를 받으며 가장 가까운 공간을 쾌적하게 가꿀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긍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타트업들이 이처럼 직원 복지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가 경쟁력의 핵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를 경험하며 '워라밸'(일과 삶의 양립)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의 인재 확보전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복지나 근무형태 등 워라밸에 따라 인재들이 직장을 선택하는 시대가 보편화할 것"이라며 "이에 앞서 우수 인재들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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