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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덮친 지난달 車보험 손해율 올해 '최고'

"태풍 '힌남노' 등에 손해율 상승세 내달까지 계속될 것"
김다솔 기자

(사진=뉴스1)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내렸던 집중호우에 따른 손해액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보사 11곳의 지난달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3%로 집계됐다. 직전 연 최고치였던 지난달 86.2%보다 2.1%포인트, 전월 동기의 80.5% 대비 7.8%포인트 각각 올랐다.

회사별로 MG손보 114.7%, 하나손보 95.5%, AXA손해보험 90.2%, 흥국화재 89.7%, 롯데손보험 85.9%, 한화손보 85.6%, 삼성화재 83.0%다. 대부분 전월 대비 손해율이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은 롯데손보(1.0%p), 흥국화재(4.4%p), AXA손보(0.1%p) 세 곳뿐이다.

통상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손익분기점을 80%정도로 추산한다는 점에서 지난달 손보사들의 적자 가능성이 제기된다.

손보사들의 적자는 내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차 등의 전체 손보사 추정손해액이 546억원에 육박하면서다.

한 업계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차량 운행량 증가에 따른 사고증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9월 자동차 손해율 역시 전년대비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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