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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바이오] 고형암 CAR-T 임상 시동…유틸렉스, '글로벌 리더' 기대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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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양한 면역항암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틸렉스가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세포 치료제 임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다 보니 시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인데요. 유틸렉스는 임상에 속도를 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꿈의 항암제'라 불리는 CAR-T(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면역세포인 T세포에 암 세포만 찾아내는 외부 유전자를 끼워넣어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한 치료제입니다.

재발 환자에게서도 효과가 높아 원샷 치료제로 통하고 있습니다.

혈액암 환자들에겐 희망으로 다가온 치료제지만,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개발된 치료제는 노바티스의 '킴리아'를 포함해 5개에 불과합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형암에 대한 CAR-T 치료제는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CAR-T 치료제에 대한 임상이 국내에서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 : CAR-T에서는 EU307이 현재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중에 있고 허가가 나면 빠르게 임상을 진행하도록 모든 준비가 맞춰져 있습니다.]

CAR-T 치료제는 T세포의 생존기간이 관건인데, 유틸렉스는 세계 처음으로 면역활성화 물질인 '인터루킨-18'을 활용했습니다.

T세포의 생존 기간을 늘리고 항암 활성도를 올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 : 비임상 데이터를 보면 '인터루킨-18(IL-18)'이 들어갔을 때와 안 들어갔을 때 현격한 차이가 있고 무조건 T세포를 배양해서 넣어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고요 IL-18를 넣어줬기 때문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유틸렉스는 CAR-T 치료제 외에도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유틸렉스는 CAR-T 세포치료제와 항체치료제, T세포치료제, 동종 T세포치료제 등 4가지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 : 항체 치료제와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는 임상 초기에 라이센스 아웃하려는 계획에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연구 개발과 자금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세포치료제는 우리가 자체 GMP(우수제조관리기준)도 있고 노하우도 많이 쌓여 있고 획기적인 치료제들이라 상용화까지 개발할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직 성공사례가 없는 '퍼스트 인 클래스'가 대부분인 만큼, 유틸렉스는 빠른 임상 결과가 나오게 된다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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