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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0.14%↓ 마감…고용호조에 금리압박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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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미국 뉴욕증시가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민간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했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고금리의 장기화라는 매파적(긴축적) 메시지를 고수했다.

◇민간고용 호조+ 매파 연준

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2.45포인트(0.14%) 내려 3만273.87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7.65포인트(0.20%) 하락한 3783.28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27.77포인트(0.25%) 밀려 1만1148.64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들은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력한 미국의 고용수요에 증시는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메시지에 증시는 하방압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도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한다는 발언을 이어갔고 증시는 경착륙이 유발돼 결국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에 다시 휩싸였다.

지난 며칠 거래에서 시장은 '금리 절정론'을 너무 빠르게 가격에 반영했다고 CIBC의 비판 라이 북미환율전략 본부장은 블룸버그에 말했다. 그는 "물가 압박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금리 절정론'에 기반한 투자는 상당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미국급여프로세싱(ADP)의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고용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긴축적 금융환경에서도 고용 수요가 아직 억제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고용지수 역시 크게 오르면서 여전히 강력한 고용수요를 보여줬다. 연준은 다음달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연속 0.75%포인트(p)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문제라며 연준이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갈 길은 분명하다: 우리는 금리를 제약적 영역으로까지 올리고 한 동안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가 일을 진짜 잘 해냈다고 확신하기 전까지 높은 금리를 유지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에 전념하게다"고 말했다.

◇OPEC+ 200만배럴 감산…유가 2% 상승

지난 이틀 동안 급락했던 미 국채수익률(금리)이 강하게 반등하며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과매도했다는 관점이 있고 이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막판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다.

샘 스토발 CFRA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는 "주가는 우리가 너무 과매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를 제외한 8개가 내렸다. 에너지(+2.06%)는 상승폭이 가장 컸고 유틸리티(-2.25%)는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하루 평균 200만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이날도 유가는 2% 올랐다.

전날 22% 폭등한 트위터는 1.35% 하락했고 트위터를 매수하기로 한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는 3.5% 내렸다.

엑손모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큰 폭으로 내리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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