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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스타트업] 인공지능으로 품질검사…AI 머신비전 플랫폼 '보다에이아이'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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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오류를 잡아내는 품질검사는 제조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품질검사가 잘 이뤄져야 제품의 질을 높이고, 제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국내 스타트업이 품질검사 과정에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형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취합된 데이터가 커다란 모니터 화면에 실시간으로 나타납니다.

전체 품질검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보다에이아이'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비전 시스템입니다.

머신비전은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산업용 장비의 작업을 확인하고 검사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불량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최근 제조업 현장에 속속 적용되고 있는데, 카메라나 설비의 이상이 발생하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보다에이아이'는 중앙형 서버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머신비전 플랫폼을 개발해, 품질검사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전창연 보다에이아이 대표 : 기존의 머신비전 솔루션 같은 경우는 대략적으로 85~90% 정도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AI 기반 머신비전 플랫폼을) 실제 양산에 적용하였을 경우에는 약 98.5%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고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머신비전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공정에서 일일이 업데이트가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보다에이아이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설비 변경을 최소화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알고리즘 업데이트를 통해 유연하게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완전 비대면'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전창연 보다에이아이 대표 : 개발 환경까지 모두 다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더 이상 방문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수가 있습니다.]

보다에이아이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참가해 관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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