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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 美 GM JV 2공장 수주…최대 규모

1공장에 이어 2공장도 수주
향후 5년간 최대 성과 이어질 듯
박지은 기자

에이프로가 GM JV 1공장에 장비를 출하하고 있다. 사진 = 에이프로 제공.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 기업 에이프로가 미국 GM JV 제1공장(오하이오주 소재) 활성화 공정 장비 전체 수주에 이어, 제2공장(테네시주 소재)에 대해서도 활성화공정 장비에 대한 전량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에이프로는 공시를 통해 단일계약 규모로는 최대 규모인 한화로 1000억원이 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에이프로는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진출 관련 활성화 공정 장비 핵심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핵심 전략 파트너사에 수여하는 '설비 파트너사 증서'를 받았다.

지난 2020년 7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룬 에이프로로서는 현재 진행중인 미국 시장 진출과 더불어 제3의 도약을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충남도 및 천안시와 에이프로간에 체결된 투자협약(MOU)를 통해 천안테크노파크산단과 3만3058㎡ 규모의 부지 분양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활성화 장비 국산화를 앞당김과 동시에 미국 진출을 가속화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외형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5년 간은 매 해 최대 규모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의 미국 투자 규모 발표들과 맞물려 더욱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프로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임원진을 비롯해 현장 엔지니어들이 파견돼 있다"며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지 공장 셋업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당분간 미국 시장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폐배터리 진단설비 사업도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있다. 폐배터리 진단설비 정부과제 2년차를 진행하면서 사업화를 위한 개발이 완성됐고 이미 상용화 단계의 검증에 돌입했다는 전언이다.

에이프로 관계자는 "폐배터리 진단설비가 국민대학교의 진단 빅데이터 작업을 통해 AI알고리즘의 구현을 위한 성공적인 결과값들로 나타나고 있어 조만간 해당 장비의 공개를 위한 세레모니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큰 신규사업들을 중심으로도 기업 모멘텀이 계속 강화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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