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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개발 30년…코로나 키트·플라스틱 열분해 등 기술확보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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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 환경기술은 물 속 유해물을 검출하는 기술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만들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 공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는데요. 미국 등 최고기술 보유국의 8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환경기술개발을 주도하는 환경산업기술원은 30주년 행사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으로 생산하는 설비 모형입니다.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염소와 왁스가 발생하는데, 이를 제거하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최대 환경 현안인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입니다.

환경기술을 활용한 보건 제품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입니다. 이 키트는 물 속 유해물을 검출하는 환경기술을 활용해 개발됐습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8일부터 환경기술개발 30주년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성과를 알렸습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환경기술은 미국 등 최고기술 보유국의 81%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환경기술이 본격 개발되기 시작한 지난 1992년의 기술 수준이 10%대였던 점과 비교해 크게 성장했습니다.

지난해까지 환경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사업 실적은 12조6344억원에 달합니다.

환경기술과 관련된 특허는 5126건을 등록했고, SCI급 논문도 7598편을 발표했습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환경과학기술의 개발과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는 이제 환경분야에서도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서 발돋움 하고 있고, 또 앞으로 더 발돋움 해야 할 때입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과 안전, 청정, 순환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그동안 축적한 환경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 창출을 꿈꾸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기술을 개발해나가겠습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 5년 동안은 폐기물 순환 활성화와 같은 순환사회 구축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내년초 약 4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된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천재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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