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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3위 세븐일레븐 "도와줘 미니스톱"


민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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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븐일레븐이 친환경 플랫폼 푸드드림2.0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인수한 미니스톱의 강점인 넓은 매장에 세븐일레븐의 기술을 적용해 브랜드 전환 과정에 시너지를 더한 건데요. 점포 당 매출 확대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민경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에너지절감 시스템이 편의점의 냉난방과 조명을 스스로 조절하고,

친환경 마감재를 활용한 매장 한켠에는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생활제품 리필 자판기가 자리했습니다.

넓은 매장이 강점인 미니스톱 매장에 세븐일레븐의 기술을 도입한 푸드드림2.0 1호점입니다.

미니스톱의 대표 인기 상품인 치킨 제품들과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세븐일레븐이 그대로 이어 받았습니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DT혁신팀장 : 푸드드림2.0 점포는 친환경 서비스, 상품 그리고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약 3137억 원을 들여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했습니다.

같은 해 기업의 무형자산을 뜻하는 영업권만 2517억원 계상됐습니다.

인수 목표는 점포당 매출 확대와 규모의 경제에 바탕을 둔 물류비 등의 비용 절감.

미니스톱의 대형 점포와 경쟁력 있는 즉석제품으로,

부진한 점포당 매출을 만회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일본은 편의점에서 복사를 하는 등 더 다양한 서비스가 있고, 서점 역할도 하고 이래서 다양한 기능이 더 부가된 복합 편의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편의점의 미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얘기가 있지만 편의점이 대형화되는 것도 편의점의 발전 방향 중 하나로 보여진다.]

점포수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강화도 순조로워 보입니다.

1월 말 기준 약 1100개 미니스톱 점포가 세븐일레븐으로 전환됐습니다.

전환율은 45%로, 연내 100% 전환이 가능한 속도입니다.

올해 들어 GS25와 CU의 신규 출점수가 주춤한 가운데,

조용한 3위 세븐일레븐이 인수 시너지 창출에 나서면서 편의점 업계의 선두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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