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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매출 1위 치킨 브랜드는 '교촌'…편의점은 'GS25'

-공정위,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
-2021년 말 기준 외식업종 가맹점 수 늘었으나 평균 매출액 1.4% 감소
-매출액 1위 치킨 가맹점은 '교촌치킨' 차지
-편의점은 'GS25', 교육업종에서는 '종로학원'이 1위
최보윤 기자

외식업종의 가맹점 수, 신규개점 수, 평균 매출액 상위 업체/자료=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점 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교촌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중에서는 'GS25'가 'CU'를 제쳤고, 교육업종에서는 '종로학원'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33만5298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매출액은 3억1000만원 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식업종의 브랜드 수(9422개)와 가맹점 수(16만7455개)는 각각 4.9%, 23.9% 증가했으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억7900만원으로 1.4% 감소했다.

커피업종의 매출액이 6% 증가했으나 치킨·한식·피자 업종의 매출액이 각각 2.2%, 6.0%, 6.5% 감소한 영향이다.

커피업종 중 매출 1위 브랜드는 '카페온화'로 5억3644만원을 기록했고, '투썸플레이스'(5억606만원), '커피빈'(4억7333만원), '아필코'(3억7518만원), '디저트39'(3억748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이디야커피(3005개)나 신규 출점이 많았던 컴포즈커피(신규 573개)는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치킨 브랜드의 경우 가맹점 수나 신규 출점이 가장 많은 곳 모두 '비비큐(BBQ)'가 차지했다. 매출은 '교촌치킨'이 가장 높았다.

비비큐의 가맹점 수는 2002개로 BHC(1770개)나 교촌(1337개), 처갓집양념치킨(1241개), 굽네치킨(1095개)보다 많았고 신규 출점 수도 442개로 BHC(370개), 자담치킨(238개), 처갓집양념치킨(156개), 바른치킨(110개) 보다 많았다.

매출액으로는 교촌치킨이 7억5372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치맥킹(7억2479억원), BHC(6억3253만원), 청년치킨(6억267만원), 푸라닭(5억3629만원) 순을 기록했다.

제과ㆍ제빵업종에서는 파리바게뜨 가맹점 수가 3402개로 가장 많았고 신규 출점은 뚜레쥬르와 던킨도너츠가 각각 90개로 가장 많았다. 다만 가맹점 매출액 상위권에는 이들이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레이어드'(22억6564만원), '아우어베이커리(9억7974만원), '삼송빵집'(9억5567만원) 등이 차지했다.

도소매업종 중 가장 가맹점이 많은 곳은 편의점 CU가 1만5669개로 1위를 차지했고 GS25(1만5402개), 세븐일레븐(1만900개), 이마트24(5756개), 미니스톱(2568개) 순이었다.

신규 출점이 많이 늘어난 브랜드 순도 가맹점 수가 많은 순과 동일했다. 다만 매출액은 GS25가 6억205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CU(5억9400만원), 미니스톱(5억5162만원), 세븐일레븐(4억7480만원), 해빛(4억233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 속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인 교육업종에서는 신규 개점이나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곳 모두 '스마트해법수학'이 차지했으나 매출액 1위는 평균 30억6817만원의 매출고를 올린 '종로학원'으로 집계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부분의 외식, 도소매업종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돼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감소했다"면서 "이번 통계 발표를 통해 가맹희망자가 사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부 가맹점 별 현황 자료는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franchise.ftc.go.kr)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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