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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바이오로직스, 올 하반기 첫 신입사원 공채 나선다

출범한 지 1년 만에 첫 신입공채…인재 확보 속도
주재용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시러큐스 공장.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공식 출범한 지 약 1년 만에 첫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인천 송도에 국내 첫 생산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력직뿐만 아니라 신입직 채용을 통해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2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 첫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신입사원을 뽑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입사원 채용 규모와 세부적인 채용 부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선 올 하반기 인천 송도에 1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필요한 인력들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처음으로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채용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경력직 채용만을 진행해왔다. 매달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경력직 사원들을 뽑고 있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국내 임직원 규모는 70여 명 정도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업계의 예상보다 빠르게 첫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 건 송도 1공장이 착공에 들어가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실무 인력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경력직 채용만으로는 인재 확보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제약바이오업계는 좁은 인력 풀 때문에 인재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바이오 업체들간의 인력쟁탈 갈등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품질 부문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냈지만 한차례 서류접수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사업이 점점 커지면서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신입사원 채용으로 제약바이오업계의 인력 이동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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