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글로벌 빅테크 AI 경쟁 치열…韓 IT-반도체 협업 시급

박지웅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AI시장 선점을 위한 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국내도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빅테크와 반도체 대기업 간 협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지웅 기잡니다.

[기사내용]
'메타'가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메타는 4000개 이상의 음성 언어를 식별하고 약 1100개의 언어를 음성-텍스트로 변환해주는 대규모 다국어 음성인식(MMS)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최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메타는 MS, 구글 등과 비교해 AI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오픈소스' 공개로 뒤처진 기술 경쟁력을 따라잡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메타는 AI 반도체 시장을 독식한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대만 TSMC와 손잡고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섰습니다.

MS와 구글 역시 자체 반도체 칩 개발에 나서면서 빅테크 간 AI 기술 패권 경쟁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로 옮겨 가는 상황.

반면 네이버나 카카오 등 국내 빅테크 기업들은 AI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입니다.

구글과 MS가 AI 검색 서비스에 힘입어 국내 월평균 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네이버의 점유율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가 AI 반도체 시장도 장악할 경우 국내 기업은 AI 분야에서 더 뒤처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국내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이 연합해 국가적 차원에서 글로벌 AI 경쟁에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경철 / 고영테크놀러지 전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간의 경쟁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항하기 위해서는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IT 서비스 기업과 삼성, LG, SK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하드웨어 대기업 간에 서로 연합해서 대응하는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

AI가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으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기업 간 '합종연횡'이 시급하단 분석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