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메이플스토리 월드' 글로벌 론칭 내년 하반기로...강원기 사단 '숨고르기'
강원기 디렉터, '메이플스토리' 그룹 총괄 디렉터 발령 앞둬서정근 기자
'메이플스토리' 그룹 총괄 디렉터로 발령을 앞두고 있는 강원기 디렉터 |
'넥슨판 로블록스'로 주목받았던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글로벌 버전 출시가 내년 하반기로 연기된다. 스타개발자 강원기 디렉터가 개발 리더십을 잡은 후 내려진 결정이다. 강원기 디렉터는 내달 중 '메이플스토리' 그룹 총괄 디렉터로 공식 발령받을 예정이다.
강원기 디렉터의 위상과 책임이 보다 강화됐으나 당초 점쳐졌던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의 본부 단위 독립 승격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강원기 사단이 최근 불거진 '메이플 스토리' 소비자 민원을 해결하고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부흥시키는 등 내실을 다져, 향후 보다 큰 역할을 맡을지 눈길을 모은다.
27일 넥슨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강원기 디렉터가 내달 초 인사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그룹 총괄 디렉터로 발령될 예정"이라며 "'메이플스토리' 그룹에는 '메이플스토리' 국내와 해외 서비스, '메이플스토리 월드'만 우선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강 디렉터가 최근 자신의 편제에 포함될 조직 구성원들간의 킥오프 미팅에서 향후 개발과 운영 방향성을 설명했는데, 이 자리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글로벌 버전 런칭은 내년 하반기에 단행할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이플 스토리' IP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직접 게임 룰과 콘텐츠를 정하는 샌드박스 게임 플래폼이다. '메이플 스토리2' 디렉터를 맡았던 신민석 프로듀서가 개발을 진두지해 지난 2022년 9월에 출시됐다.
'넥슨판 로블록스'로 주목받았으나 대중적 흥행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최근 넥슨이 단행한 인사를 통해 강원기 디렉터가 '메이플스토리 월드' 그룹 그룹장을 겸직하면서 해당 게임의 제작 리더십까지 맡았다.
넥슨은 콘텐츠 보강과 게임성을 개선해 당초 올해 중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리더십이 변경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출시가 1년 정도 늦춰지게 된 것이다.
강원기 디렉터는 2015년부터 '메이플스토리' 국내 서비스를 총괄해온 7대 디렉터다. '메이플스토리' 역사상 최장수 디렉터로, 2010년대 후반 이후 이 게임의 최전성기를 견인했다.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디렉터와 함께,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개발자로 꼽힌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외에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등 모든 '메이플' IP 게임들이 모두 강 디렉터 휘하로 편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이 때문에, 강 디렉터 산하 '메이플스토리' 그룹에 편성된 게임이 당초 예상보단 적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메이플' IP 게임을 맡고 있는 다른 디렉터들과의 역학, 강 디렉터에게 주어질 '부담' 등을 고려해 적정선에서 '메이플스토리' 그룹의 영역이 정해진 것으로 점쳐진다.
강 디렉터에게 추가로 부과된 첫 미션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부흥이 된 셈인데, 최근 '메이플스토리' 국내 이용자들의 불만 민원도 거세지고 있어, 관련한 '텐션'도 높아지는 양상이다.
'숨고르기'에 나선 강원기 사단이 내실을 다져, 기대대로의 성과를 이어갈지 눈길을 모은다.
'넥슨판 로블록스'로 주목받았으나 대중적 흥행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최근 넥슨이 단행한 인사를 통해 강원기 디렉터가 '메이플스토리 월드' 그룹 그룹장을 겸직하면서 해당 게임의 제작 리더십까지 맡았다.
넥슨은 콘텐츠 보강과 게임성을 개선해 당초 올해 중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리더십이 변경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출시가 1년 정도 늦춰지게 된 것이다.
강원기 디렉터는 2015년부터 '메이플스토리' 국내 서비스를 총괄해온 7대 디렉터다. '메이플스토리' 역사상 최장수 디렉터로, 2010년대 후반 이후 이 게임의 최전성기를 견인했다.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디렉터와 함께,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개발자로 꼽힌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외에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등 모든 '메이플' IP 게임들이 모두 강 디렉터 휘하로 편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이 때문에, 강 디렉터 산하 '메이플스토리' 그룹에 편성된 게임이 당초 예상보단 적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메이플' IP 게임을 맡고 있는 다른 디렉터들과의 역학, 강 디렉터에게 주어질 '부담' 등을 고려해 적정선에서 '메이플스토리' 그룹의 영역이 정해진 것으로 점쳐진다.
강 디렉터에게 추가로 부과된 첫 미션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부흥이 된 셈인데, 최근 '메이플스토리' 국내 이용자들의 불만 민원도 거세지고 있어, 관련한 '텐션'도 높아지는 양상이다.
'숨고르기'에 나선 강원기 사단이 내실을 다져, 기대대로의 성과를 이어갈지 눈길을 모은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