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이사부 장군과 독도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사진=삼척시) 이사부독도기념관 개관기념 특별공연

삼척시가 이사부독도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7월 27일~8월 4일까지 오후 8시에 이사부독도기념관 광장에서 실감미디어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독도, 시간을 넘어서'를 주제로 이사부 장군과 관련된 삼척 설화를 현대 배경으로 재해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연내용은 육향산에 있는 척주동해비와 비문을 지은 미수 허목선생, 그리고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 정벌 과정에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목우사자가 재밌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또 야간 공연으로 진행해 수중무대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열연과 이사부독도기념관 건물로 발산하는 프로젝터, 조명 효과와 정라항 일원이 어우러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양지영기자) 이사부독도기념관 미디어큐브

박상수 시장도 이사부 콘텐츠를 직접 챙기기 위해 24일 오후 2시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 조성 사업 현장을 찾아 관련 시설과 콘텐츠를 확인했다.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는 2020년부터 삼척항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건설하고 있는 관광용 교량으로 신라시대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 정벌을 위해 출항했다고 추정되는 오분항과 삼척항을 연결하는 보행로다.

박 시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교량 양 끝에 설치하는 엘리베이터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지난 17일 삼척항 인근에 건립된 이사부독도기념관 현장 점검에 이어 '2024 동해왕이사부축제' 행사장을 방문하고 이사부 독도 평화 다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삼척항과 오분항 일원에 이사부 콘텐츠를 연계한 해양·문화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사부독도기념관 건립과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 조성사업은 지역문화와 청정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이라는 민선8기 핵심 추진사업이다"라며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사업진행으로 이사부 관련 콘텐츠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