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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데이터' 활용 민간소비 단기 전망 시스템 구축

이충우 기자



한국은행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소비 단기 전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모델에 따르면 재화 소비는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서비스 소비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이달부터 공표되는 분기별 경제전망을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생성형 모형 등 최신 기업을 활용한 민간소비 단기 전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별 지출과 물가 등 소비 동향을 종합해 살필 수 있고, 재화 및 서비스 19개 품목별 전망을 통해 월별 소매판매 및 서비스지수, 분기별 GDP 민간소비와 소비자물가 등을 동시에 전망이 가능한 모델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소비패턴을 보여주는 신용카드결제(payment) 데이터와 소비 활동에 대한 정성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검색과 뉴스보도 등 서술 데이테를 결한한 점이 특징이다.

소비 품목별 신용카드 승인액과 인터넷 포탈 검색량, 뉴스보도량 등 일별로 입수가능한 빅데이터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해 경기판단 효율성 및 속보성을 확보했다.

또 과거 패턴이 지속될 경우 예상되는 '소비 관성(모멘텀)'과 거시환경 변화에 따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소비조정'을 구분 분석해 소비 전망 정보를 제고시켰다.

모델을 통해 최근 소비를 전망한 결과 재화 소비는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비스 소비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 GDP 민간소비는 올해 2분기 소폭 둔화 이후 완만한 개선세를 지속하고, 소비자물가는 향후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서범석 한은 과장은 "향후 단기적인 소비 흐름에 대해 고빈도 빅데이터를 반영하는 모델을 개발했다"면서 "당월과 당분기 전망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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