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용량, 실내공간 다 커졌다 "…제네시스, 신형 G80 EV 출시

G80 전동화 모델 부분변경 신차 /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G80 전동화 모델의 부분변경 신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포비아 정면 돌파에 나섰다. 우수한 상품성에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는 설명이다.

5일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번 부분변경 신차의 디자인 완성도가 이전 모델 대비 높아진 것은 물론, 플래그십 모델 수준으로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G80 전동화 모델의 축간거리는 기존 대비 130mm 길어졌다. 뒷좌석 레그룸은 995mm(+83mm)이며, 헤드룸은 950mm(+20mm)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늘어났다. 신형 G80 전동화 모델에는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대주행거리는 475km에 이른다. 배터리 용량은 94.5kWh로 기존 대비 용량이 7.3kWh 커졌다.

이 외 ▲능동형 후륜 조향 ▲쇼퍼 모드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이 새롭게 적용돼 승차감과 주행 감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8919만원이다. 제네시스는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 했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가 그동안 입증해 온 디자인과 기술력을 응축해 새로운 플래그십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