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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젊은 국악인들, 영암에서 실험적 무대 펼친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서 ‘소옥대로(大路) 음유시인’ 공연…선착순 무료 관람
서영서 기자


소옥대로(大路) 음유시인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영암군)


대구 지역의 젊은 국악인들이 전남 영암에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5일 영암군 등에 따르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우리 음악 집단 ‘소옥’ 오는 12일 영암군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소옥대로(大路) 음유시인’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여름 월출산기찬랜드 빛찬광장에서 피서객들에게 선보인 ‘보배로운 행차’ 공연과 마찬가지로, 영암군이 재단의 지역 전통 공연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공연에 나설 소옥은 대구 지역 젊은 국악인들이 주축이 된 단체로, 전통 음악을 탐구하고 계승하는 창작품으로 전통의 본질을 현대적 감각으로 살려내는 세계적 콘텐츠를 목표로 하고 있다.

14부로 구성된 공연은 한국 전통악기의 선율과 시를 노래하는 정가에 서양의 클래식, 가곡,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새로운 성악 장르의 작품이다.

소옥은 해·바다·새·하늘·산·나무 등 자연물을 주제로 한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70분 동안 이어지는 공연은 공연장에서 당일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영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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