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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광주 광산구 숙원 '평동호수 누리길 명소화' 속도 낸다"

2025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 선정

20억원 사업비 확보…광산구, 내년 공사 시작
윤자민 기자

박균택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광산구 40년 숙원인 ‘평동호수 누리길 명소화’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박균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구갑)은 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사업 20억 원을 비롯해 평동 봉정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10억 원, 호가정 경관 조성 사업 5억 원 등이다.

특히 평동호수와 관련해서는 이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 원에 이어 사업비를 더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 사업은 명화동 장고분 등 평동호수 일원 삼국시대 문화유산과 전망대, 쉼터, 주변 식당가 등을 약 4km 길이의 둘레길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는 대로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박균택 의원은 “광산 발전을 위해 필요한 내년도 예산 편성 및 추가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광산구청과 긴밀하게 협의해온 평동호수 주변 산책로와 데크 설치, 녹지 조성 등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을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인하여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의 선정과 국비 등 충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윤자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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