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죽서루에서 시조·가사·가곡을 뽐내보세요"

(사진=삼척시) 죽서루

삼척시가 8월 오전 11시 죽서루에서 '제47회 죽서루 명인대전 전국 시조 가사 가곡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특부, 명인부, 대상부, 합창부, 명인대전부로 나눠져 각 부문 경연에서 차등 상금을 지급한다.

식전 행사는 대금의 최명호 악사, 거문고의 추민수 악사, 장구의 장선호 악사, 가야금의 김민주 악사, 피리의 송한비 악사, 남수현, 천효주의 합창, 성악가 이상규 등이 전통악기와 정가를 노래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전통문학인 시조, 가사, 가곡의 경연장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며 "역사와 전통이 어린 국보 죽서루의 풍광과 함께 각종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공연과 음악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관동팔경 최초로 국보로 승격한 죽서루는 전통공연, 한복체험행사, 신년음학회 등을 잇따라 열며 삼척을 대표하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지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