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주담대 금리 0.5% 인상
주담대 5년 주기형 금리 하단 연 3.85%로5대 시중은행보다 최저금리 높아
송요섭 기자
iM뱅크 본점 전경. /사진=DGB금융지주 |
시중은행에 비해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유지하던 iM뱅크(아이엠뱅크)가 주담대 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인상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주담대 5년 주기형 금리를 연 3.85~4.55%(대면), 연 3.85~4.35%(비대면)로 상향 조정한다. 타 금융기관 상환 용도를 위한 금리 감면 이벤트(0.1%p)도 중단한다.
인상 전까지 iM뱅크의 주담대 금리 최저는 2.85%로, 대면 방문·비대면 신청시 별도 우대금리가 없어도 3.25%의 금리를 제공했다.
시중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하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iM뱅크로 수요자가 몰리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타행보다 낮은 금리에 주담대 문의가 폭증하자 iM뱅크는 수도권 소재 9개 지점의 신규 대출 접수를 다음달 31일까지 중단하기도 했다.
시중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하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iM뱅크로 수요자가 몰리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타행보다 낮은 금리에 주담대 문의가 폭증하자 iM뱅크는 수도권 소재 9개 지점의 신규 대출 접수를 다음달 31일까지 중단하기도 했다.
이번 주담대 금리 인상으로 iM뱅크의 금리 하단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보다 높아졌다. 5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3.69~6.09%다.
iM뱅크 관계자는 "자행으로 주담대 접수가 몰리면서 가계대출 유입량을 관리하기 위해 주담대 금리를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송요섭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