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IN호주]① '韓 비즈니스 리더'로 성공적 데뷔
민경빈 기자
[앵커멘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호주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장 회장은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호주 정부와 기업 인사들을 바쁘게 만나며 미래를 준비했는데요.
민경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장인화 /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 : A friend in need is friends indeed. Especially if they bring wine.(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입니다. 특히 와인과 함께라면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163일 만에 호주를 방문했습니다.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이하 한-호주 경협위)에 한국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건데, 이 자리에서 서호주 정부와 연방정부 인사들을 만나, 미래 협력을 위한 관계를 다졌습니다.
특히 자원 교류를 넘어, 두 나라가 다각도로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인화 /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 : 합동 회의에는 AI 기반의 테크 기업들과 항공·우주, 식품,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해 주셨는데, 한국과 호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호주 경협위는 G7 공동 참여를 목표로 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하며,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뜻을 모았습니다.
[로저 쿡 / 서호주 총리 : 서호주 정부를 대표해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탈탄소화, 다변화 그리고 디지털화되는 이 시대에 서호주와 한국의 파트너십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습니다.]
재계는 장 회장의 글로벌 행보에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김창범 /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 "(호주 연방정부의) 통상장관, 광물자원부 장과 또 서호주 총리와 계속 면담을 갖는, 그래서 정말 비즈니스를 주도한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포스코를 넘어서 아마 글로벌한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리더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스코그룹의 핵심 파트너, 호주에서 장인화 회장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