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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할 친환경 기술 한눈에 …무탄소 에너지 시대 성큼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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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역대급으로 더웠던 올해 여름.

그런데 앞으로 맞이할 여름에 비하면 가장 시원한 여름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기후변화 때문인데요.

기후위기의 대응방안으로 개발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최상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 4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국내외 540여개 기업이 참여해 무탄소에너지와 관련된 최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포스코는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소개했고, 고려아연은 그린 수소와 그린 암모니아, 풍력, 태양광 등 무탄소에너지를 이용한 차세대 제련소를 선보였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전시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무형 / 두산에너빌리티 수석 : "LNG 50%와 수소 50%를 섞어서 믹싱을 하고 있는 수소 혼소모델을 개량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우리 기업들이 친환경 혁신에 나서는 건 기후위기 속 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환경 기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외에도 원자력 발전과 연료전지도 무탄소에너지로 인정하자는 'CFE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함께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모았습니다.

[팀 굴드 / IEA 수석 에너지 이코노미스트 : "원자력 기술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 절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중략) 많은 나라들이 자국의 에너지 전략에서 원전의 중요한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사회 인정도가 높아지면 우리 원전 수출도 순풍을 탈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탄소 에너지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최상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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