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 현장 중심으로 호우피해 신속 복구
원가심사 처리기간 단축, 복구비 조기집행박민홍 기자
호우 피해 현장 조사에 나선 전북도 감사위원회. |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호우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현장 방문을 통해 신속한 원가심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충모 감사위원장 등 감사담당 공무원들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완주군 지역 지방하천 개선복구사업 3개소의 신속한 원가심사를 위해 5일 현장을 방문했다.
완주군 피해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월류, 제방붕괴로 주택․상가 침수 등 피해액 318억 원으로 도내 피해액 587억 원 중 54.2%에 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확정된 완주군 복구액은 1284억 원으로 도내 전체 복구액의 59.5%를 차지해 군산, 익산지역에 비해 공공시설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원가심사업무 처리규칙'에 의거 건설기술용역 추정금액 2억 원 이상의 용역 대상인 3개 사업에 대해 현장방문을 통해 원가심사를 발빠르게 추진, 신속한 복구와 견실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시군 수해복구사업과 관계된 원가심사는 신속한 현장중심 점검을 통해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향후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실태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민홍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