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도시 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
‘2024 콤팩트시티 대상 시상식’ 우수상 수상박민홍 기자
콤팩트시티 대상 시상식. |
전주시의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도시의 주요 기능을 중심부에 밀집시킨 고밀도 도시계획 모델인 ‘콤팩트시티’ 국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콤팩트시티 대상 시상식’에서 균형발전 콤팩트시티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종합·전문건설사, 건축사사무소, 협회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미래도시와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 및 기술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약 70점이 접수됐다.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는 민간자본 및 재정이 투자되는 융합된 복합단지이자 도심 내 균형발전 개발 차원의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주시는 기존 종합경기장 시설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으로 이전하고 옛 부지에는 MICE산업 거점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와 구도심 활성화, 고용촉진 등 지역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공공시설과 민간 시설이 상존하는 콤팩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 MICE복합단지는 총 연면적 8만㎡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콘텐츠체험전시관, 도시재생사업의 창업 공간, 호텔, 백화점 등 전시·회의·문화·창업·상업 등이 융합된 약 12만㎡의 부지로 구성된다.
MICE복합단지 개발과 발맞춰 관련 교통 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린대로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남·북 도로축(백제대로)에는 지하차도 및 상부 광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주 MICE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해 전주만의 중장기 전략 및 특화방안 마련 등을 담은 운영관리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의 경우 오는 9월 말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설계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박민홍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