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美 경기침체 우려 지속에 '하락…외인 매도 집중
김혜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아진 탓으로 보인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5% 내린 2545.7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이 8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2억원, 5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은 1.85% 하락한 711.83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354억원 기관이 94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44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아진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회피(Risk-off) 투자심리 강화시킬 것"이라며 "또한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는 장중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