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명절 연휴 도선 안전점검 실시
폐장해수욕장, 구조대 잠수장비·훈련 실태 점검서영서 기자
서해해경청이 명절 연휴 이용객 증가 대비 도선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서해지방해양경찰청) |
추석을 맞아 일시적인 이용객 증가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섬 지역 도선 등에 대한 해양안전 관리 현장 특별 점검이 실시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등이 크게 증가해 해상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도선과 선착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서해해경은 지난 4일 점검단을 구성, 완도 원동선착장에서 다중이용선박(도선) 관련 안전관리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해양사고 발생 시 국민의 생명 구조를 맡고 있는 완도해양경찰서 구조대에 대한 실태 점검에도 나서 잠수장비, 인력운용, 교육·훈련 현황 등을 확인하고, 구조거점 파출소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해양경찰관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해수욕장 폐장 시기에도 불구하고 물놀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만큼 완도명사십리 해수욕장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이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바다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면서 “추석 연휴 해양을 찾는 국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등 해양하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