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가을밤, 낭만으로 물든다
매주 토요일 밤 풍패지관 ‘야간연회’ 진행박민홍 기자
풍패지관 야간연회. |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전주의 밤을 낭만적으로 물들일 야간연회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6일 전주 풍패지관(객사)에서 ‘야간연회 풍패지관’ 행사를 개최했다.
조선시대 외국 사신 등을 맞이하던 풍패지관에서 500년 전 열렸던 야간연회를 모티브로 시대를 초월한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각색해 애니메이션과 전통문화예술공연이 결합된 복합공연으로 꾸며진다.
△환영의 밤(풍패지관 역사소개 애니메이션 스크린 상영) △별똥별의 전설(새로운 사랑과 인연이 시작되는 풍패지관의 이야기로 구성한 전통무용공연) △연회의 불꽃(야간연회의 하이라이트로 배우의 연기와 탱고공연) △커튼콜(공연자 및 관객이 함께하는 댄스무대)의 총 4가지로 구성된다.
오는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무료로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0월에는 인기 야간프로그램인 팔복예술공장 ‘Club The 8’도 추진하는 등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통해 도시의 매력을 한층 더 가미하고, 다양한 야간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전주 관광 체류 일수 증가와 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일정 등에 대한 사항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 공식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홍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