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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쓰레기를 자원으로' 자원재활용 및 매립 폐기물 감량 나서

2025년 생활자원회수시설 가동 목표해
양지영 기자

(사진=동해시) 공사장 생활폐기물 선별시설 조감도

동해시가 생활자원회수시설을 2025년 가동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6일 밝혔다.

생활자원회수시설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한다.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인테리어 공사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5톤 미만의 미신고 대상 쓰레기로 지난해 기준 연간 9000톤이 반입돼 재활용은 30%에 그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공사장 생활폐기물 재활용 선별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폐기물종합단지 내 국도비 등 8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장 생활폐기물 1일 40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선별시설을 설치한다.

선별시설은 사전선별 품목 수선별 처리시설과 혼합품목 기계선별 처리시설로 구성돼 종이,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을 선별해 재활용률을 50%까지 올리고 매립량을 감소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부터종량제 봉투 쓰레기를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가동으로 74%를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선별시설 설치는 향후 시행될 정부의 가연성 물질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매립량 감소로 재정 절감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공사장 생활폐기물 선별시설 설치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지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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