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내년에는 차별화된 해수욕장을 만들겠다"
해수욕장 차별화 운영안 마련양지영 기자
(사진=고성군) 송지호 해수욕장 맨손잡이 축제 |
고성군이 내년도 차별화된 해수욕장 조성에 돌입했다.
군은 영동지역에서 가장 먼저 개장하고 가장 늦게 폐장하며 지난해 대비 피서객이 18.4% 증가했다.
군은 백사장 관리 확대 운영, 반려동물 동반 가능 해수욕장 지정 등 관광패턴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단 해파리 위험에 대한 대책 마련과 특성화 확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기 체감 지수 반등은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해파리 프리존 구축'을 구성하고 있다.
관련 예산을 대폭 확보해 개소당 공간을 조성해 안전한 해수욕장을 조성한다.
이어 심리적·물리적 접근성 제약이 있는 화진포 등 북쪽 해수욕장을 특색있게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해수욕장 조성'을 기본계획 구상으로 크리스마스 캠핑장, 크리스마스 해변 포토존, 크리스마스 야간경관 등이 주요 아이템이다.
또 주요 해수욕장에 이색적인 그늘막을 조성하고 조기개장 및 야간개장 시범 운영 등도 정착 및 확대 추진한다.
함명준 군수는 "올해 관광객 수 증가에 안도하지 않고 차별화 시책 등 조기 확정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모두 안전하고 만족하는 해수욕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