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현빈 말고 박정민 조우진 이동욱 캐릭터도 어마어마

사진 제공= CJ ENM

영화 '하얼빈'이 주요 등장인물의 작품 속 모습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6일 공개했다.

'하얼빈'(감독 우민호/제공 배급 CJ ENM/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09년 이토 히로부미 암살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대한제국의 애국지사들과 그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다룬 첩보 드라마다.

배우 현빈이 연기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의 공개에 이어 영화가 새롭게 공개한 포스터에는 여섯 명의 독립군과 이들을 쫓는 추격자 한 명의 모습이 담겼다.

항상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한 우직한 독립군 우덕순은 박정민이, 그와 함께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을 던진 김상현은 조우진이 연기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는 독립군 공부인은 전여빈이, 독립군들의 자금과 거처를 지원하는 최재형은 유재명이, 안중근과 갈등을 겪는 독립군 이창섭은 이동욱이 맡았다. 독립군의 행적을 추격하는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는 박훈이 맡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몽골, 라트비아를 오가는 로케이션의 힘겨운 촬영 일정을 소화한 배우들은 115년전 독립군들이 실제로 느낀 모든 감정을 담아내 관객들을 1909년으로 이끌 예정이다.

한편 영화 '하얼빈'은 국내 개봉 이전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월드 프리미어 세션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8일(현지시간) 저녁 로이 톰슨 홀에서 열리는 영화제의 월드 프리미어에는 현빈,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감상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하얼빈'은 오는 12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박정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